6월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사전선거운동한 혐의로 기소된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당선자의 배우자가 벌금 50만원형에 처해졌다. 29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올해 2월쯤 후보자의 이름 등이 적힌 외투를 입고 명함을 나눠주는 등 사전선거운동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직선거법 제60조(예비후보자 등의 선거운동)에 따르면 예비후보자의 배우자는 제1항제2호에 따른 예비후보자의 명함을 직접 주거나 예비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올해 6월1일 치러진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부상일 전 후보(변호사)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부 전 후보를 불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부 전 후보는 호별방문(戶別訪問)을 금지하고 있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거운동 기간인 올해 5월 당시 부상일 후보는 제주국제공항에 위치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면세사업본부 관련 각 부서를 찾아 명함을 돌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제주시을선거구 국회의원보궐선거에 참여한 정당 및 후보자에게 선거비용 보전액 45억2000여만원을 지급했다고 2일 밝혔다. 선거비용 보전대상은 도지사선거 2명, 교육감선거 2명, 지역구 도의원 63명, 교육의원 8명, 국회의원 보궐선거 2명과 비례대표 도의원선거의 당선인이 있는 2개 정당으로 총 77명의 후보자와 2개 정당이다. 이들의 총 청구액 51억8000여만원 중 87.3%에 해당하는 45억2000여만원의 보전비용을 지급했다.도지사선거의 경우 오영훈 지사와 낙선한 허향진 후보 모두
6월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당선자의 배우자가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제주의소리] 취재 결과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2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교육의원 당선자의 배우자 A씨를 불구속 기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올해 2월쯤 후보자의 이름 등이 적힌 상의를 입고, 명함을 나눠 주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공직선거법 제60조(예비후보자 등의 선거운동)에 따르면 예비후보자의 배우자는 제1항제2호에 따른 예비후보자의 명함을 직접 주거나 예비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은 무엇보다 '소통'을 우선시하겠다는 약속을 거듭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보수성향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의 상대 후보의 정책 아이디어는 물론, 필요에 따라 경쟁 상대였던 전임 제주도교육감의 정책 적용까지 검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6.1지방선거 과정에서 '선택 2022 한 표, 한 표가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선거보도 공동 협약을 맺은 [제주의소리]와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등 언론4사는 지난 14일 제주MBC 공개스튜디오에서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초청 공동대담을 진행했다.이날 대담은 김봉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회계보고 내역 검토 과정에서 A 예비후보자가 자원봉사자에게 선거운동의 대가로 금전을 제공한 사실을 적발,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A 예비후보는 선거운동 자원봉사자인 B씨에게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SNS에 선거운동 글을 게시하게 하고 팔로워수·구독자수·좋아요수 늘리기 등의 관리 대가로 75만원씩 5회에 걸쳐 신고된 정치자금계좌에서 총 375만원을 제공한 혐의가 있다. 공직선거법 제135조(선거사무관계자에 대한 수당과 실비보상) 제3항은 '등록된 선거사무관계자에게 수당·실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벌어진 더불어민주당 오영훈-국민의힘 허향진 후보 캠프간의 고발 난타전이 봉합되고 있다. 11일 제주 정가에 따르면 6.1 지방선거가 끝난 뒤 양 캠프끼리 주고받은 고발 총 5건에 대해 서로 고소를 취하한다는 내용의 의견서 등을 경찰에 제출했다. 선거 과정에서 오영훈 캠프 측에서 3건, 허향진 캠프 측에서 2건을 서로 주고 받았다. 국민의힘은 오영훈 도지사 당선인의 국회의원 시절 소속 보좌관의 불법촬영 의혹을 성명 등으로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캠프와 민주당 제주도당은 성명을 통해 허향진
지난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둬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후보를 불러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 장애인단체가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은 인수위원회에 장애인 당사자 위원을 임명하라”고 요구했다.도내 6개 장애인단체가 모인 ‘2022 제주지방선거 장애인연대’는 지난달 24일 제주도지사-도교육감 후보자 초청 장애인 정책 설명회와 공약 이행 서약서 서명식을 개최한 바 있다.정책 설명회는 장애인 당사자들이 제안한 장애인 복지·교육 정책 요구안에 대해 각 선거 후보자들이 어떤 공약과 정책을 내세웠는지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
‘지방을 아는’ 풀뿌리 일꾼…“대한민국 중심에 제주 우뚝 세우겠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일컬어져온 제주는 무려 20년간 민주당 계열의 도지사를 허락하지 않았다. 같은 기간 제주지역 국회의원 3개 선거구는 모두 민주당이 석권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였다. 20년 전 민주당 소속이었던 전직 도지사 역시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다시 보수정당으로 옮긴 이력이 있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적어도 도백을 선택함에 있어 제주도민들의 선택은 냉혹하고 엄중했다. 한편으로는 정당이 아닌 철저하게 인물을 보고 도정을 맡겨온 셈이다.신임 정부의 출범과 맞물
6.1 제주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언론인 출신들의 명암이 엇갈렸다. 언론사의 꽃이라고 하는 편집국장 출신은 낙선한 반면 사회부장 출신은 첫번의 도전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제주시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선거구의 한권(42) 당선인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52.53% 득표율(4471표)을 기록하며 국민의힘 박왕철 후보(47.46%)에 432표 차이로 신승했다.한 당선인은 제주지역 일간지인 제민일보 사회교육부장 출신이다.2010년 제민일보에 입사해 사회교육부장과 제민일보기자협회 지회장을 역임했다. 언론인 시절 한국기자협회 이달의기자상
아버지에 이어 아들, 남편에 이어 아내가 의원 배지를 다는 등 제주에서 치러진 6.1지방선거에서 배출된 이색 당선인들에게 시선이 간다.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이도2동(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김기환(31) 당선인은 아버지에 이어 의원 배지를 단 첫 ‘부자(父子) 도의원’의 주인공이다. 부친이 제주시의원과 제주도의회 의원을 지낸 김수남 전 의원이다.지역구도 같다. 다만, 걸어온 길, 걸어가고자 하는 길은 다르다. 아버지가 빨간색으로 상징되는 보수정당(한나라당, 국민의힘 전신)에서 활동했다면, 아들은 파란색(더불어민주당) 점퍼를 입고
6.1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8기 제주도정과 제12대 도의회가 새롭게 구성된 가운데, 제주 시민사회가 “제주의 지속가능성과 환경보전에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3일 지방선거 결과에 따른 논평을 통해 “과거 도정의 잘못된 공공개발사업을 재평가하고, 그에 따른 후속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제2공항 강행 등 대규모 난개발사업 추진을 전면에 내세운 정치세력이 심판받아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환경보전 정책에도 청신호가 들어올 것이란 기대가 크다. 그만큼 제주의 환경 보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도
“40대 청년정치인에 과감히 투자한 고향 제주, 성과로 보답할 것” 서울대학교 졸업, 사법시험 합격, 국내 굴지의 법률사무소 출신, 하버드대학교 학위, 청와대 정무비서관까지.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는 화려한(?) 이력은 그간 제주 지역정가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인물이었다. '새인물'을 원한 제주에서 40대 청년 정치인 김한규에게 건 기대감은 그만큼 컸다.다만, 화려한 스펙은 도리어 그의 진면목을 가리게 만들기도 했다. 첫 발걸음을 떼는 순간부터 '외지인'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은 것은 이질감 때문이었다. 알고보면 23대째 뿌리를 내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아라동 갑 선거구 양영수 후보를 앞세워 현은정, 송경남 비례대표 후보까지 의회 입성을 목표했지만,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한 진보당이 유권자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다.진보당 제주도당은 6.1지방선거 결과에 따른 입장문을 통해 “아라동 갑 지역구 양 후보를 지지해주신 주민들과 도민들께서 진보당 제주도당에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진보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 울산동구청장,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17명 등 총 21명의 당선자를 배출했지만, 제주지역에서는 배출하지 못했다.이번 지방선거에
7월 출범하는 제12대 제주도의회에서 불출마와 경선 탈락, 본선 낙선 등의 여파로 현역 의원의 43%가 물갈이된다.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당선인 명부를 분석한 결과 제주도의원 전체 32개 선거구 중 43%인 14개 선거구 도의원의 얼굴이 바뀌었다.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경선 과정에서 강성균(애월읍을) 의원을 시작으로 강민숙(일도2동), 고태순(아라동갑), 고현수(노형동갑), 문경운(노형동갑) 등 현역 의원 5명이 무더기 탈락했다.국민의힘에서도 경선을 통해 현역 의원인 오영희(한경면·추자면) 의원과 이경용(대륜동) 의원이 고배를 마셨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단 한 명의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한 제주녹색당이 2일 “많이 부족했다. 더 열심히 뛰겠다. 녹색당을 지지해주신 분들 모두 고맙고 죄송하다”고 말했다.제주녹색당은 이날 6.1지방선거 결과에 따른 입장문을 내고 “낙선이라는 통지표를 받았다. 무거운 마음으로 겸허히 결과를 받아들인다. 무엇이 부족했는지 되짚고 성찰하겠다”고 밝혔다.제주녹색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순정 제주도지사 후보와 비례대표 선거에 신현정, 이건웅 청년 후보를 내세웠지만,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부 후보는 5750명의 선택을 받아 1.94
6.1지방선거에서 단 한 명의 당선자도 배출하지 못하며 최대 시련을 맞은 정의당 제주도당이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정의당 제주도당은 2일 6.1지방선거 결과에 따른 입장문을 내고 “부족한 정의당을 지지해주신 제주도민들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정의당 제주도당은 이번 6.1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원 선거에 박건도(일도2동), 고은실(아라동을) 후보와 비례대표 선거에 김정임 후보를 내세워 선전했지만 단 한 명의 당선인도 배출하지 못했다.무엇보다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제주를 위해 일할 새로운 일꾼이 선출됐지만, 각종 고소·고발로 인해 민주주의 축제에 얼룩이 생겼다. 최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방선거에 출마한 모 후보자 지지를 선언하면서 단체의 공식적인 의사결정 없이 단체 명의로 지지한 A씨를 고발했다. 또 수십억원에 달하는 국비와 지방비 등을 지원 받는 단체가 특정 후보자의 선거에 관여해 선관위로부터 피고발됐다.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은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을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반대 허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는 오 후보 측
2006년 제4회 지방선거 이후 꾸준하게 진보정당 제주도의원이 탄생해 왔지만 16년만에 단 한명도 진보정당 도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6.1 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선거에 진보정당 간판으로 지역구에 도전한 후보는 정의당 박건도(일도2동), 고은실(아라동을) 후보, 진보당 양영수 후보(아라동갑) 등 3명이다.비례대표로는 정의당 김정임 후보, 진보당 진보당 현은정·송경남 후보, 녹색당 신현정·이건웅 후보, 기본소득당 양승연 후보 등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지역구에 출마한 박건도 후보는 40.96%, 고은실 후보 15.57%, 진보당 양영
20년만의 제주도지사 배출, 국회의원 3석 사수, 제주도의회 과반 의석 확보 등 6.1지방선거에서 최선의 성과를 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공식 해단식을 갖고 새출발을 알렸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일 오전 10시 30분 도당사에서 선대위 해단식을 갖고, 지지를 보내준 도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 자리에는 6.1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해 온 송재호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문대림·위성곤 상임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당선인을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