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34년간 관행처럼 굳어져 온 거대 양당 체제를 벗어나는 것이 이번 대선의 시대적 과제라고 규정했다. 자신과 정의당이 양당 체제의 대안이 되겠다는 것이 아닌, 3당 내지 4당 체제 이상의 연정으로 정치구조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다.심 후보와 제주의 연은 각별했다. 제주 해군기지 문제부터 최근에 이르러서는 제주 제2공항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봉에 서 있다. 정의당의 정체성이 태생적으로 '1%의 설움'을 안고 있는 제주와 맞닿은 측면도 적지 않았다.5년 전 촛불과 함께 타오른 대선 정국은 대표적인 장면이었다. 당시
정의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정미 전 당대표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인 제주를 시작으로 생태 돌봄의 시대를 열겠다”며 “제주를 ‘탄소 없는 섬’을 뛰어넘는 ‘친환경에너지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정미 후보는 독립언론 [제주의소리]와 인터뷰에서 제주발전을 위한 준비된 공약을 제시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인터뷰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면으로 진행됐다.이정미 후보는 제주지역 최대 갈등현안인 제2공항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탄소중립국가로 가는 방향에도 역행할 뿐 아니라 제주도
이정미 정의당 대선 경선후보는 “당 안팎에서 변화를 바라는 여론이 높다. 이정미의 복지국가를 뛰어넘는 돌봄 비전에 대한 공감, 당원의 힘을 끌어내서 함께 하는 리더십에 대한 믿음이 높다”며 경선 승리를 자신했다.정의당 대선 경선은 이정미 후보 외에 심상정 국회의원(3선), 김윤기 전 부대표, 황순식 경기도당위원장 등 4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다.이정미 후보는 4번째 대권도전에 나선 심상정 후보에 대해 “그 동안 진보정치에 큰 역할을 했지만, 조국 사태와 선거제도 개혁 과정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 과정에 대한 성찰과 변화가 필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4.3의 완전한 해결과 합당한 배·보상이 이뤄지도록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겠다”며 제주 4.3민심부터 공략했다.추미애 후보는 독립언론 [제주의소리]와 인터뷰에서 제주발전을 위한 준비된 공약을 제시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인터뷰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면으로 진행됐다.사실 ‘추미애’ 하면 제주4.3과 관련해 떼려야 뗄 수 없는 인물이다.1999년 5월 ‘4.3 수형인명부’를 발굴해 세상에 알렸고, 그해 12월에는 4.3특별법을 대표 발의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제도적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민주당 대선후보 중 가장 혹독한 검증을 통과했다. 남은 경선에서 청렴성과 개혁성, 정통성을 기반으로 가장 민주당다운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면서 끝까지 노력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필승의지를 불태웠다.추 후보는 지난 25~26일 진행된 호남권 경선까지 누적득표율 10.60%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득표율 과반을 넘긴 이재명(53.01%), 34.48%를 기록한 이낙연 후보에 이은 3위다.중반전으로 접어들면서 네거티브 공방이 가열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원 팀’ 정신을 거듭 강조했다. 추 후보는
정의당 대선 경선후보인 심상정 국회의원(경기도 고양시甲)은 “친환경 1차 산업의 혁신을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해 현물 중심의 유통판매에서 벗어나 부가가치가 높은 2차 가공·유통산업을 부흥시켜 젊은 청년층이 도전하고 일할 수 있는 ‘제주미래 스타트업’을 대대적으로 지원,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심상정 후보는 독립언론 [제주의소리]와 인터뷰에서 제주발전을 위한 준비된 공약을 제시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인터뷰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면으로 진행됐다.심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4.3 희생자·유족 배·보상’과 관련해 배
4번째 대권 도전에 나선 심상정 정의당 경선후보는 “예비고사가 네 번이고, 본고사로 치면 재수”라며 “역대 대통령선거 결과를 보면 재수생들의 재수가 좋은 편이다. 이번 대선 주자들을 보면 재수가 트랜드인 것 같다”고 의욕을 보였다.심 후보는 최초 대권도전이었던 2007년 민주노동당 경선에서는 권영길 의원에 밀렸고, 2012년에는 진보정의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했다. 2017년 대선에서는 정의당 후보로 완주, 6.17%를 득표했다.진보정당의 집권 가능성에 대해 심 후보는 “87년 이후 34년간 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박용진 국회의원(서울 강북구을)은 제주지역 최대 갈등현안인 제2공항 문제에 대해 “현 제주공항의 수용능력은 이미 과포화 상태다. ‘위험한’ 공항으로 계속 운영되고 있다”며 이용객의 안전 보장을 위한 제2공항 개항 필요성을 강조했다.다만, 그는 “사업규모를 최소화해 환경 파괴를 줄여야 한다”며 제2공항의 위치와 노선 분산과 관련해서는 도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게 선행돼야 한다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는 기존 성산 제2공항 건설계획의 궤도 수정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박용진 후보는 독립언론 [제주의소리]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2차 슈퍼위크를 앞두고 “아직 국민들에게 충분히 박용진의 진면목을 알리지 못했다. 더 분발하고 노력해서 제가 정책적으로도 준비되고 정치적 리더십도 단단하다는 걸 보여주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전국 순회경선 2차 슈퍼위크는 △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 △10월1일 제주 △2일 부산·울산·경남 △3일 인천으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인천 경선이 끝난 뒤 2차 선거인단 투표결과가 발표된다. 박 후보는 1차 슈퍼위크에서 경선후보 6명 중 5등(1.25% 득표)에 머물렀다.1차 슈퍼위크에서 4위에 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2022년부터 시작해 대통령 임기 내에 4.3사건 희생자에 대한 배·보상 지급을 완료하겠다”며 제주 4.3민심을 공략했다.이낙연 후보는 독립언론 [제주의소리]와 인터뷰에서 제주발전을 위한 준비된 공약을 제시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인터뷰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면으로 진행됐다.이 후보는 “지난 2월 4.3특별법 전면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4.3희생자에 대한 1차년도 보상금 1810억원이 새해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며 “당대표 시절 주도했던 고위 당·정·청 합의사항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이른바 ‘이재명 리스크’에 대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도덕적이지 않으면 민주당과 보수야당이 도덕성에서 공격과 방어가 역전되는 기막힌 현실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말로 에둘러 비판했다.‘왜 이낙연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도덕적으로 당당한 대통령”, “품격으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대통령”, “절제되고 기품 있는 언어 사용” 등을 언급하며 1차 슈퍼위크에서 1위를 차지한 이재명 후보와 각을 세웠다.‘경선이 네거티브 공방으로 뜨거워 ‘원 팀’이 가능하겠느냐’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홍준표 국회의원(대구 수성을)은 “제주를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처럼 개발하겠다”며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를 비롯해 골프, 낚시, 요트, 해양스포츠, 승마 등이 어우러지도록 해 제주를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홍준표 후보는 독립언론 [제주의소리]와 인터뷰에서 제주발전을 위한 준비된 공약을 제시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인터뷰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면으로 진행됐다.제주특별자치도 15년 평가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서는 “인구증가, 관광객 수와 관광수입 증가, 외국인
15일 1차 컷오프를 거뜬히 통과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는 ‘경계 1순위 경선후보가 누구냐’는 질문에 “모든 후보들이 다 훌륭하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과제를 이룩해나가겠다”고 즉답을 피해나갔다그러면서 그는 “‘제로 디펙트(Zero Defect)’의 무결점 후보, 홍준표만이 부당한 술수와 공작의 빌미를 주지 않고 야권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며 자신의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최근 ‘고발사주 의혹’으로 궁지에 몰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견제구이기도 하다.‘만약 대통령이 되면 국무총리로 호흡을 맞추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대권에 도전해 도민들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겠다”면서 “그러나 제주를 대표해 출마한 만큼 더 큰 제주, 국민통합의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전념하겠다”고 대권을 향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원희룡 후보는 독립언론 [제주의소리]와 가진 대선 경선후보 릴레이 인터뷰에서 도지사직 중도사퇴 후 대권 도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인터뷰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면으로 진행됐다.제주발전을 위한 준비된 공약을 제시해달라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3선 국회의원에, 재선 제주도지사 출신임에도 존재감이 별로 없다’는 타박에 곧바로 “지금의 지지율이 대선 끝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반드시 크게 요동치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응수했다.1차 목표가 경선에서 4강 진입이라고 밝힌 원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저에 대한 진정성과 보수정당에서 일관되게 가져온 중도 확장력, 경쟁력, 비전이 전달될 것”이라며 “결국 본선 경쟁력, 국정운영 경쟁력이 가장 강한 원희룡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내각에서 호흡을
1차 슈퍼위크에서 경선후보 6명 중 꼴찌 성적표(0.63% 득표)를 받아든 김두관 후보는 “2차, 3차 슈퍼위크가 기다리고 있다. 역전의 드라마를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완주 의지를 밝혔다.1차 슈퍼위크에서 4위에 머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3일 경선후보직을 사퇴했다. 이에 따라 향후 민주당 경선은 정 후보를 뺀 5명이 경쟁하게 됐다. 김 후보는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내각 구성 때 호흡을 맞추고 싶은 후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모든 경선후보들이 훌륭해 국정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책임총리를 맡았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김두관 국회의원은 제주발전 구상과 관련해 “60년 묵은 서울공화국을 완전히 갈아엎어야 한다”며 “전국을 5극(메가시티)-2특(특별자치도) 체제로 전환하고, 제주를 환경자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김두관 후보는 독립언론 [제주의소리]와 인터뷰에서 제주발전을 위한 준비된 공약을 제시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인터뷰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면으로 진행됐다.김 후보는 또 제주를 명실상부 세계평화의 섬으로 만들기 위해 평화대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제주4.3특별법 전면 개정 취지에 부합하는 후속조치를 약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제주발전 구상과 관련해서는 “제주를 평화와 인권의 환경수도로 만들겠다”며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배·보상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약속했다.이재명 후보는 독립언론 [제주의소리]와 인터뷰에서 제주발전을 위한 준비된 공약을 제시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인터뷰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면으로 진행됐다.이재명 후보는 제주도를 ‘기본소득과 탄소 중립의 시범도’로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이재명표 기본소득을 기반으로 한 제주자치형 경제기본권 보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경선 이후 ‘원 팀’ 가능성에 대해 “민주당의 ‘원 팀’은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며 “더 유능한 제4기 민주정부 출범을 위한 필요조건이다”라고 강조했다.그는 “치열한 토론과 경쟁을 하고, 결과에 승복해 용광로 원팀을 만들어 내는 것은 민주당의 전통이다. 반드시 용광로 원팀으로 국민들에게 청출어람의 제4기 민주정부를 만들어 보이도록 하겠다”고 원팀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내각 구성 때 호흡을 맞추고 싶은 후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경쟁하고 있는 후